한국 브랜드 차량 첫 WCA 수상 쏘울EV ‘도심형 자동차’에… 2관왕
텔루라이드는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였다.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실용성, 강력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미국 SUV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달까지 약 11개월 동안 7만5430대가 팔리며 70여 개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왔다. 2004년 출범한 WCA는 세계 24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이 심사하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으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자동차 상과 달리 세계를 아우르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기아차의 전기차 ‘쏘울EV’도 올해 WCA ‘세계 도심형 자동차’에 뽑히며 2관왕을 차지했다. 친환경성과 디자인, 높은 실용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