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황교안이 종로에서 당선돼야만 대한민국 추락을 막을 수 있다.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10일 오전 종로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가르는 선거다. 작게는 저의 정치적 명운이 걸려있기도 하다. 죽을 때까지 힘을 가하겠다. 종로 구민들과 저의 마지막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종로 선거는 단순히 한 석의 지역구 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보다 큰 의미를 지닌 선거이기 때문에 제 모든 걸 걸고 종로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대로 가면 쉽지 않다. 거대 여당을 견제할 힘이 부족하다. 미래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도와 달라. 정부 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부탁드린다.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종로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올인하겠다”며 “각자 자신의 지역서 죽기를 각오하고 뛰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황 대표는 신발을 벗고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