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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싸움은 나중에 하고, 이번엔 일 잘할 사람 뽑아야”

입력 | 2020-04-10 15:19: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충북 옥천을 찾아 같은 당 곽상언 후보 지지 유세에 앞서 신경민 의원, 곽상언 후보 등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2020.04.10./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려면 군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번에는 일 잘할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과 대전을 거쳐 충북 옥천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를 지원하면서 “싸움은 편할 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나는 듣도 보도 못한 코로나19이고, 하나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라며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고, 먼저 이기는 나라가 있다면 대한민국이라고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사겠다는 나라가 126개국을 넘는다. 대단한 일이다. 미국은 코로나를 치료하는데 한 사람당 4000만원이 드는 데 우리는 4만원만 내면 된다”며 “이런 위대한 대한민국이기에 코로나 전쟁을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아산과 진천은 두려움을 누르고 우한 교민을 받아주는 성숙한 의식을 보여줬다”며 “국난을 극복하는 데 충청권의 기여가 컸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은 할 일이 많다. 관계가 원활해야 한다”라며 “곽상언 후보는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에서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뽑아서 어찌 손해가 되겠느냐”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지지연설에 나선 신경민 의원은 “곽상언 후보는 진실한 사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지만 내세우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사위로 삼아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곽 후보는 약속을 지킬 힘이 있다. 청와대와 중앙정부와 얘기할 수 있다”며 “더 힘있는 여당 의원을 만들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