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 전남선대위는 “일고의 가치 없는 망발”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군민의 후보로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했고, 절대 다수의 시·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그 뜻을 받들어 입당의 의사를 지금 표명한다”며 “선거가 끝난 후 민주당에 입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정치개혁을 지지했고 협조해 왔다”며 “선거구 쪼개기와 같은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민주당에 입당해 자정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8일 광주에서 ‘선거 때마다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잘못된 정치 관행을 이번에 바로잡겠다’고 밝혔다”면서 “다른 당으로 갔던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강조했다.
이 선거구는 정 후보와 민주당 서동용 후보 등이 뛰고 있다.
[광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