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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빌게이츠와 통화…“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입력 | 2020-04-10 15:21:0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통화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25분간 빌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빌 게이츠 이사장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백신개발 노력에 못지 않게 치료제 개발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여러 연구소와 제약회사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빌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 대응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다짐한 뒤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