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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사전투표율 오후 4시 전국 9.74%…대구 가장 낮아

입력 | 2020-04-10 16:14:00

사진=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 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9.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투표율인 4.46%보다 5.28%포인트 높은 수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428만3538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과 전북으로 각각 15.23%와 14.2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8.13%)였다.

이밖에 △ 서울 9.58% △ 부산 9.06% △ 인천 8.64% △ 광주 12.45% △ 대전 9.68% △ 울산 8.64% △ 세종 10.94% △ 경기 8.28% △ 강원 11.39% △ 충북 10.03% △ 충남 9.65% △ 경북 11.37% △ 경남 10.17% △ 제주 9.70%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총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할 수 있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표소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가 격리 중인 유권자는 15일 본 투표만 할 수 있다. 당초 사전투표 참여 방안도 검토했지만, 방역상 위험이 과도하고 관리가 쉽지 않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