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훈시
"북한, 무기 개발 매진해 국제사회 긴장시켜"

정경두 국방장관은 10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사이버·테러 등 새로운 유형의 비전통 안보위협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군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계룡대에서 열린 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훈시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해군에 “국방개혁 2.0 추진, 남북군사합의 이행, 전작권 전환, 청해부대의 성공적 작전을 통한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 등 시대적 과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제34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는 부석종 제독에게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의 경력을 두루 거친 해상·연합작전분야의 전문가이자 대양해군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평했다.
정 장관은 이임하는 심승섭 제독에게는 “2018년 제주 국제관함식 성공적 개최, 청해부대 리비아 피랍 우리 국민 구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독도 근해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탐색,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방역지원과 마스크 제작·판매지원 등 국가적 재난과 위기 발생 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우리 군이 ‘국민의 군대’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