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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핵항모서 승무원 50명 코로나19 양성 판정…3명 병원 이송

입력 | 2020-04-11 03:10:00

총 1760명 탑승…현재 툴룽으로 귀환중




프랑스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승무원 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승무원 5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항공기를 통해 프랑스 남부 툴롱에 있는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격리됐다.

샤를 드골호에는 1760명이 탑승해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승무원이 있어 40명의 코로나19 검사팀이 선박에 탑승했다.

6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5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샤를 드골호는 현재 툴룽으로 향하고 있다. 프랑스 국방부는 핵항모의 툴룽 조기 귀환을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