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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0명 늘어 1만480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1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만480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전날 1만450명에 비해 30명 증가한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39명에서 10일 27명으로 떨어진 뒤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10명(33.3%)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7명, 경북 3명이다. 대구에서는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53일 만인 10일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루 새 7명이 추가로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4명, 경기 9명이다.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대구·경북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만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이 늘어 총 211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01%로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1.26%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9.08%, 60대 2.19%, 50대 0.73%, 40대 0.21%, 30대 0.09% 순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48만5929명이다. 현재 1만407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