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대변인은 “의료진 조언에 따라 총리가 즉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총리 별장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도 “향후 수 주간 지금처럼 도미닉 라브 외교장관이 총리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1일 성명에서 “감사하다는 말로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내 생명의 은인”이라며 자신을 돌본 의료진을 치하했다. 6월 출산 예정인 약혼녀 캐리 시먼즈(32) 역시 12일 트위터로 “어떻게 해도 의료진 은혜를 갚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감사하다는 말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동안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동봉한 편지를 보내 약혼자의 회복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