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시그니처 퀼팅인 모노M을 재해석하고 크래프트맨십(craftsmanship·장인정신)을 더한 새 퀼팅인 ‘세븐 스티치(SEVEN STITCH)’ 라인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퀼팅은 피륙과 피륙 사이에 심이나 솜을 넣고 바느질하여 무늬를 두드러지게 하는 기법으로 오랫동안 패션업계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메트로시티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세븐 스티치 기법은 이탈리아 피렌체 공방의 30년 이상 숙련된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다. 2만4000번의 바느질과 193번의 공정을 거쳐, 7번의 반복 퀼팅과 퀼팅 조각 내의 7개의 스티치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도록 가공한다.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착용할 수 있는 드로우스트링 백과 숄더 겸 크로스백이 각각 블랙과 네이비, 베이지, 아이보리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오피스룩이나 나들이룩과 매치해 가볍게 들 수 있는 클러치와 카드 칸을 추가해 수납력을 높인 장지갑 및 중지갑도 출시했다.
업체 관계자는 “메트로시티는 30여 개의 고유 퀼팅 기법을 보유한 퀼팅 명가이다”라면서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과 열정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아름다운 작품인 세븐 스티치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