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시작… “경쟁업체와의 초격차 낼 기회”
SK텔레콤과 넥슨이 가상현실(VR), 클라우드 등 첨단 5세대(5G) 게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및 상품 서비스 공동 마케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일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 레이싱 게임이다. 이어 ‘2020 SK텔레콤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e스포츠 영역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5G 이동통신 기반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VR 및 클라우드 게임 영역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SK텔레콤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총 96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