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식당 다니고 선거운동… 해외 입국발 감염도 54%가 가족
해외 입국자가 자가 격리 중 같이 사는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해외 입국자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147명 중 79명(53.7%)이 가족 관계였다.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자가 격리 의무화로 가정 내에서도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자가 격리자와 가족은 가능한 한 분리해서 생활하고 다중시설 종사자나 공무원, 자영업자 등 지역사회 접촉이 잦은 경우에도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