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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예방 백신 2종 속속 임상시험 시작

입력 | 2020-04-14 14:05:00

군사의학연구원 함께 백신 개발에 박차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발한 백신 2종의 임상시험 시작을 승인했다.

14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 北京科興生物制品有限公司)와 국유 중국의약집단 총공사 산하 우한생물 유래물질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백신들에 대해 임상시험에 들어가도록 했다.

시노백은 약품감독관리국이 산하 베이징 커싱 중웨이(中維) 생물기술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비준했다고 발표했다.

우한생물의 백신도 윤리위원회의 인준을 얻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7일에는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과 홍콩 상장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 康希諾生物股分公司)와 베이징생물 기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군사의학 연구권 전문가팀은 이달 2일까지 1차 임상을 끝내고 12일부터 2차 임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을 위해 각국 제약회사가 발벗고 나섰으며 미국 모더나(Moderna)가 3월16일 임상시험에 나서 백신 투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노비오제약( Inovio Pharmaceuticals)도 1차 임상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