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4·자메이카)가 자신만 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볼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라는 문구와 함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전 사진을 올렸다.
당시 9초69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경쟁자들보다 1m 이상 앞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때, 자신만 할 수 있는 방식을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수많은 언론과 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볼트는 현 100m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9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9초58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