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5총선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한 분도 빠짐없이 내일 투표소에 가셔서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투표로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보건당국은 투표소에 가는 유권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외에 △1m 거리 두기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투표 전후 손 씻기 등 방역지침을 제시했다. 특히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은 투표를 마치고 나서 벗어야 한다. 이때 장갑 표면을 만지지 않도록 뒤집어 벗어야 오염을 막을 수 있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사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