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비닐 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15일 오후 1시 기준 49.7%의 전국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185만936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은 같은 시간 기준 37.9%를 기록했으며,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11.8% 높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 등이 포함돼 집계됐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26.69%로, 역대 최고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후 1시 기준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5.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이 55.0%로 뒤를 이었다. 인천이 46.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세종 53.4%. 강원 53%, 경북 52.2%, 광주·경남 51.8%, 울산 50.6%, 서울 50.2%, 경기 47.2%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2.2%, 오전 8시 5.1%, 오전 9시 8.0%, 오전 10시 11.4%, 오전 11시 15.3%, 오후 12시에는 1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1시 이전 투표율에는 사전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