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을 후보가 14일 서울 구로구 구로4동 일대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4/뉴스1 © News1
‘구로을의 터줏대감’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바통을 ‘문재인의 남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어받았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의 윤 후보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윤 후보는 자신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자객 공천’된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김 후보는 양천을에서 내리 3선을 한 개혁 성향의 통합당 중진 의원이지만, 16대 총선부터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온 지역 민심을 넘어서지 못했다.
정가에서 ‘문재인의 남자’로 불리는 윤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청와대 출신 인사 가운데 가장 존재감이 큰 인물이다.
지난 3월에는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건물에서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후보 본인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생기기도 했다. 이로 인해 총선에 첫 출마한 윤 후보의 선거운동이 사실상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격리는 해제됐다.
Δ부산(1969년생) Δ배정고 졸업 Δ국민대 총학생회장 Δ국민대 대학원 석사 Δ한라그룹 만도기계 근무 Δ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Δ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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