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사상 첫 4선에 도전한 정의당 심상정(61)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16일 0시를 넘겨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선거캠프에 도착한 심 당선인은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많았을 덕양구민들이 심상정을 믿고 선택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선거기간 동안 뜨거운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모두 가슴 속 깊이 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심 당선인은 “제가 시작한 덕양의 변화, 또 다시 맡겨 주신만큼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코로나19로 민생위기, 경제위기 국면에서 서민의 편, 약자의 편에서 민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한편, 심 당선인은 16일 오전 1시 현재 5만661표(38.56%)를 얻어, 4만2850표(32.61%)의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를 6%포인트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율은 98%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