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실험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팀 동료 윌리 칼훈과 함께 코로나19 항체 실험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스포츠 의학연구 검사실험실(SMRTL)과 스탠퍼드대학교 등에서 실시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 생성 여부를 검사해 코로나19가 미국 내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조사하는 실험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5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 매체는 “항체가 있다는 것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을 의미할 수 있다”며 “항체가 발견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게 되지만, 건강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항체 실험은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조로 그 기간을 꽤 단축하게 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실험을 주관하고 있는 아이크너 박사는 “메이저리그는 공중 보건 정책에 기꺼이 기여했다”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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