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중학생 2명이 붙잡히고 1명이 도주해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52분께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고인돌마을 사거리에서 경기 광주에서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A(15)군 등 3명 가운데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도주하던 A군은 직진하던 티볼리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한 이후 튕겨 나가면서 전봇대와 다시 부딪혔다.
나머지 1명은 도주해 현재까지 붙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5 승용차를 몰던 A군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경찰서에서 차량 절도 수배가 떨어진 사건으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 며 “검거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했지만, 광주경찰서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