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천양희 詩 ‘사람의 일’ 전달
‘하루는 살만하고 하루는 막막’… 민주硏 “포용의 정치 기대 표현”

더불어민주당 총선 압승의 주역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사진)이 17일 연구원장직을 사임하며 이 같은 문구가 담긴 천양희 시인의 시 ‘사람의 일’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양 원장이 당이 압승을 거뒀지만 이제 낮은 자세로 모두 포용해 관용과 통합의 정치를 해줬으면 하는 기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이 여권의 ‘포스트 총선’ 전략으로 ‘관용과 통합의 정치’를 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