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3명이 차량을 훔쳐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훔친 차량을 몰던 중학생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달아나던 1명은 인근에서 붙잡혔다.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달아나 아직 붙잡지 못한 상태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께 경기 광주에서 키가 꽂혀있던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이 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경찰은 17일 오후 4시40분께 용인시 강남대 지하차도에서 주행중이던 K5 승용차를 발견하고 9분여가량 도로 위 추격을 벌였다.
K5 승용차는 경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신호를 위반하고 달아나다 마주오던 티볼리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봇대와 부딪힌 후 도주를 멈췄다.
사고직후 운전자 A군은 현장에서 달아나 아직까지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붙잡힌 C군은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부모에게 인계됐다.
[용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