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서 인간으로 종간 전이" 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국 내 확산 국면에서 이른바 ‘코로나 스타’로 떠오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이러스 인공 발생설을 일축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견에서 “현재 상황에 이르기 위한 변이 과정은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종간 전이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 현재까진 바이러스가 자연 유래해 우한 화난수산시장에서 전파됐다는 가설이 주류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바이러스가 우한 소재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미 언론들은 앞서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보당국이 코로나19 ‘중국 내 실험실 발원’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이런 의혹을 강력 부인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