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전자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35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고, 벨벳 제품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로 내보이는 방식으로 제품 외관을 모두 드러냈다. 앞서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로 외관 일부를 공개했지만 실물이 전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신형 전략 스마트폰은 부드러운 벨벳 원단을 만지는 것처럼 손에 감기는 느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면 디스플레이에 좌우 끝부분을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구현해 손에 잡히는 면적을 넓혔다. 테두리엔 메탈(금속) 재질로 단단한 인상을 표현하는 한편으로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물방울이 떨어지듯 위아래로 배열해 디자인 차별화를 노렸다.
벨벳은 △오로라 화이트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