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가 너무 일찍 완화되는 것 같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가 지난 13~15일 9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이같이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봉쇄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길어질까 더 우려하는 응답자는 10명 중 3명 꼴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발언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6%에 불과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반면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다.
응답자의 40%는 지인 중에 확진자가 있다고 답했고, 약 75%는 자신이나 가족이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매우 또는 다소 걱정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