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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봄[고양이 눈]

입력 | 2020-04-21 03:00:00


따뜻한 아침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 ‘물 위의 집’에서 잠이 쏟아집니다. 세상모르게 자고 있던 거위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소리에 깨 목을 축입니다. 봄은 또 이렇게 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