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뉴시스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휴양림, 수목원 등 국립 야외시설 56곳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만183명”이라며 “현재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는 2233명”이라고 알렸다.
이어 “안타깝게도 어제 1명이 추가로 사망해 국내 사망자는 237명”이라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내일부터 실외 공공시설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방역 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며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인 자연 휴양림, 수목원 등 시설에 순차적으로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인 국립 야외시설에는 자연휴양림 43개, 수목원 2개, 국립치유원 1개, 치유의 숲 10개가 포함되며 숙박시설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는 운동 전후 친목 모임이나 단체 식사를 삼가시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야외시설 중 현재 운영을 중단한 시설은 국립 야외시설의 개방 일정 및 운영 지침을 준수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