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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부산 6월 해운대 오픈, 총 260실 규모…전 객실 오션뷰

입력 | 2020-04-22 05:45:00


부산 지역의 럭셔리호텔 경쟁이 드디어 본격화됐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부산이 6월 17일 부산 해운대에 오픈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시그니엘(SIGNIEL)은 롯데호텔이 자랑하는 6성급 럭셔리 브랜드로 서울 잠실에 시그니엘서울이 2017년 4월 처음 문을 열었다.

시그니엘 브랜드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부산은 부산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3∼19층)에 들어선다. 해운대 지역에 7년 만에 등장하는 새 럭셔리 호텔이다.

총 260실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다. 객실은 럭셔리호텔 전문인 HBA그룹이 디자인을 맡았다. 시몬스의 프리미엄급 모델 뷰티레스트 더 원, 바티칸 교황청도 사용하는 이탈리아 럭셔리침구 프레떼 등을 구비했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딥티크 어매니티도 시그니엘서울에 이어 시그니엘부산 전 객실에 제공한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인피니티풀, 국내 첫 진출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 미슐랭 3스타 셰프 브루노 메나드의 ‘더 라운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하카산 런던 출신의 셰프 이체량이 있는 중식당 ‘차오란’, 뷔페 레스토랑 ‘더 뷰’ 등이 있다.

이밖에 북미 지역 ‘올해의 웨딩 플래너’로 선정된 크리스틴 반타가 참여하는 럭셔리 웨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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