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의 럭셔리호텔 경쟁이 드디어 본격화됐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부산이 6월 17일 부산 해운대에 오픈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시그니엘(SIGNIEL)은 롯데호텔이 자랑하는 6성급 럭셔리 브랜드로 서울 잠실에 시그니엘서울이 2017년 4월 처음 문을 열었다.
시그니엘 브랜드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부산은 부산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3∼19층)에 들어선다. 해운대 지역에 7년 만에 등장하는 새 럭셔리 호텔이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인피니티풀, 국내 첫 진출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 미슐랭 3스타 셰프 브루노 메나드의 ‘더 라운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하카산 런던 출신의 셰프 이체량이 있는 중식당 ‘차오란’, 뷔페 레스토랑 ‘더 뷰’ 등이 있다.
이밖에 북미 지역 ‘올해의 웨딩 플래너’로 선정된 크리스틴 반타가 참여하는 럭셔리 웨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