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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대 복수학위 MBA, 글로벌 디지털 리더 양성

입력 | 2020-04-23 03:00:00

[에듀플러스]




핀란드에서 8500km 떨어진 한국에서 1995년 헬싱키경제대 MBA 과정이 시작됐다. 헬싱키경제대와 똑같은 오픈플랫폼 방식(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로 최고의 석학을 국내외에서 초빙해 강의하는 것)으로 국내 대학 최고의 교수들과 해외 대학 교수들이 과목을 나눠 가르치는 이 과정은 평생학습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을 열광시켰다. 2020년 2월 한국에서 이 MBA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4024명이다.

aSSIST 경영전문대학원(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김태현)은 핀란드 명문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와 함께 알토대 복수학위 MBA 과정을 26년째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개설된 수많은 EMBA(Executive MBA) 중 주목받는 이유는 교육생 전원이 국내와 유럽 명문대 정규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유일 MBA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짧은 학위 취득 기간인 1년 6개월(3학기)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7월 말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된다. 강남캠퍼스와 강북캠퍼스가 동시에 개설됐고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되는 것도 직장인에게 큰 장점이다. 학습 편의에 따라 한국어·영어 혼용반과 100% 영어반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평가한 ‘2019 세계대학 영향력 랭킹’에서 알토대는 19위에 선정됐다. 졸업생인 콘티넨탈코리아 전민아 이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동기들과 다양한 조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견문과 식견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권봉석 LG전자 CEO,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등이 주요 동문이다.

현재 2020학년도 가을학기(9월) 신입생 모집을 위해 입학 정시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전형별로 합격자에게 특별 입학장학금이 제공되며, 접수 및 입학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