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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70대 확진자의 치명률이 10.04%를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 중 치명률 10%가 넘는 연령대는 80세 이상과 70대로, 고연령 확진자에서 사망 사례가 저연령층 보다 월등히 높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사망자 수는 전일 1명 증가한 23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0세 이상 사망자는 113명, 70대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7%를 차지한다.
확진자 수는 80세 이상이 483명, 70대가 707명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 중 사망하는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3.4%, 70대가 10.04%로 나타난다.
연령별 확진자 수는 20대가 2931명, 30대 1140명, 40대 1417명, 50대 1951명, 60대 1344명으로, 20세 이상 69세 이하 연령대의 확진자는 70대 이상 확진자 수에 비해 월등이 많다.
이외 10대 확진자 수는 583명, 9세 이하 138명이며, 아직까지 사망 사례로 기록된 바 없다. 또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가 126명, 여성 사망자가 112명에 달해 각각 치명률 2.92%, 1.76%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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