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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졸업자격인증제 영어 과목 지텔프(G-TELP) 채택

입력 | 2020-04-22 11:17:00


 국제 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를 운영하는 한국지텔프는 졸업자격인증제를 시행 중인 전북대학교의 많은 학과가 지텔프(G-TELP)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는 졸업생의 질적 수준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필수적인 요소를 선정해 적절한 달성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영어나 컴퓨터, 한자 등 학과의 특성에 맞는 주요 영역에서 일정한 점수를 따야 졸업이 되는 졸업자격인증제를 도입했다.  2010학년도 이후 입학생이 대상이며 졸업자격인증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졸업이 불가하다. 지텔프, 토익 등의 영어 이외에 컴퓨터, 전공영역 등에서 기준을 넘어야 한다.

전북대는 이와 더불어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경력관리 및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운영중인 통합경력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에도 지텔프(G-TELP)를 반영하였다.

한국지텔프 관계자는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가 힘들어지면서 일찌감치 공무원, 군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재학생들이 대기업, 공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을 병행해 준비한다면 졸업자격인증뿐만 아니라, 취업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국지텔프 측은 2022년도부터 경찰공무원 영어 과목 대체(지텔프 43점 이상)로 시행된다는 내용이 입법예고 되는 등 국가직 공무원, 군무원, 세무사, 노무사 등 국가자격전문시험 영어과목 대체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