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락을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22일(현지 시간) 반등했다. 뉴욕 증시도 이에 반색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10시 기준 배럴당 24.7% 상승한 1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배럴당 10달러대 중반의 가격이지만 극심했던 하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WTI 6월 인도분은 하루 전에는 43.4%의 급락세를 보였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65달러(13.7%) 오른 21.9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마커인 웨스트 텍사스 중질유는 25% 오른 14.4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반등에 뉴욕 증시도 반색했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84.04포인트(1.67%) 오른 23,402.92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5.25포인트(1.65%) 오른 2,781.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94포인트(1.92%) 오른 8,422.1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