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매거진Q] - 엠포리오 아르마니 여름 워치 컬렉션
골드-크림색 조화 돋보이는 베스트셀러 ‘레나토’ 눈길
스피커 탑재, 저장공간 늘린 ‘스마트워치3’도 선보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클래식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워치 컬렉션에서 올여름 남성들의 손목을 빛내줄 시계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레나토 워치(AR11332)
엠포리오 아르마니 레나토 워치(AR11275)
‘레나토(RENATO) 라인’은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베스트셀러 플랫폼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여름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된 AR11332 제품은 골드색상과 크림색상의 조화로 세련미가 한층 더 돋보인다. 43mm의 케이스 사이즈와 스테인리스 소재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워치다. 선레이 크림 다이얼 위에 바 인덱스를 매치해 부드러우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더했다. 여름철 가벼운 화이트 셔츠 차림과 캐주얼 코디에서 모두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밝은 색상이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매니시한 블랙 컬러와 자개 다이얼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AR11275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62만 원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마리오 워치(AR70002)
엠포리오 아르마니 마리오 워치(AR11325)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을 위한 ‘마리오(MARIO) 워치’도 함께 선보인다. 블랙 링 컬러의 AR11325 제품(40만 원)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다. 라운드형의 44mm 케이스는 분리된 스리핸즈가 브랜드 로고와 대칭돼 균형미를 이룬다. 심플한 바 형태의 인덱스를 갖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잘 어울린다. 좀 더 유니크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로즈골드와 블랙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AR70002 제품(73만 원) 역시 좋은 선택지다. 43mm의 세라믹 케이스로 이뤄져 있다. 블랙과 블루 색상이 조합된 43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AR70001 제품(73만 원)은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모델로 쿼즈와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루이지 워치(AR11324)
엠포리오 아르마니 루이지 워치(AR60021)
옐로와 실버의 인덱스 콤비네이션이 눈에 띄는 ‘루이지(LUIGI) 워치’는 클래식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시계다.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AR11324 제품(49만 원)은 케이스 사이즈가 46mm이지만 두께가 12mm로 얇아 착용감이 좋다. 블랙 다이얼 바탕에 옐로우 핸즈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43mm 케이스의 AR60021 제품(66만 원)은 시계의 무브먼트를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내는 스켈레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커넥티드는 새로운 스마트워치 모델인 ‘스마트워치 3’를 출시했다. 구글의 웨어OS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3100 플랫폼을 갖춘 스마트워치 3는 역동적인 스타일링과 날렵한 디자인, 브랜드 전통을 고수한 정밀성과 웨어러블 혁신 기술의 조화가 특징이다.
스마트워치 3는 기존 모델의 마이크 기능 외에 새로 스피커 기능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음악 재생은 물론이고 구글 어시트턴트 질문에 대한 응답을 들을 수 있다. 시계로 직접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사운드 알림과 구글 번역 듣기 등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과 저장 공간 또한 늘어났다. 네 가지 배터리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며칠간 알림, 심박수 측정 등 필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 모드’, 올웨이즈-온 스크린과 같은 대부분의 기능 사용이 가능한 ‘기본 모드’, 시간 표시 기능만 사용해 배터리를 절약하는 ‘시계 모드’로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다.
전체 메모리 용량은 8GB(1GB RAM포함)로 두 배 늘어나 더 많은 앱과 미디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통합 센서들의 정확도 역시 향상됐으며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