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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실종 30대 여성 추정 시신 진안군서 발견…“신원 확인중”

입력 | 2020-04-23 16:36:00

22일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에서 경찰들이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경 전북 진안군의 한 하천 다리 아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다만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여성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주에서 실종된 A 씨(34)가 맞는지 등을 확인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용복동 일대에서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전날 A 씨의 모자와 슬리퍼가 발견된 장소 근처였다.

전주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집을 나와 지인 B 씨(31)의 차에 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B 씨의 차량에서는 혈흔과 삽도 발견됐다. 그러나 B 씨는 범행 자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