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국내 대학교가 온라인 강의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교육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인공지능(AI) 기반 학사 행정 정보 문의 챗봇(채팅 로봇) 서비스를 중앙대학교에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의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 업무에도 언택트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중앙대학교가 서비스 중인 대화형 AI 챗봇은 입시, 장학, 휴/복학, 수업, 전공, 도서관, IT, 취업, 진로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각종 문의를 자동으로 응대하는 서비스로 와이즈넛이 지난 3월 제작했다. 학생 개별 로그인 정보를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지원하고, 대화형 멘토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교 챗봇 중 유일하게 학생 개인별 관심에 따른 맞춤 그리팅(Grerting) 메시지와 퀵메뉴 설정으로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다. 나만의 채팅 기능을 통해 하나의 질문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문제를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관계자는 “홈페이지, 포탈, 전자출결, 도서관 홈페이지, E상담센터 등 흩어져 있는 대학의 여러 시스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해 학생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코로나19로 교육산업에서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와이즈넛 인공지능 챗봇의 언택트 학사 행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챗봇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 대학교, 대학원 등 다양한 교육산업을 만족시킬 수 있는 비대면 챗봇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