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안방서 수원과 공식 개막전 1, 2부 모두 27경기씩 치르기로
5월 8∼10일 개막 라운드를 치르는 K리그는 K리그1(1부)과 K리그2(2부) 모두 팀별로 27경기씩을 소화한다.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수원 경기다. K리그1은 12개 팀이 각각 2라운드(22경기)를 가진 뒤 성적에 따라 상위 6개 팀(파이널A)과 하위 6개 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5경기씩)를 치른다. 파이널라운드에서는 파이널A의 상위권 3개 팀(1∼3위), 파이널B의 상위권 3개 팀(7∼9위)이 5경기 중 안방에서 3경기를 하게 된다. K리그2는 10개 팀이 3라운드(총 27경기)를 소화하는데 추첨에 의해 5개 팀이 안방에서 14경기, 방문 13경기를 치른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방침에 따라 개막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정부의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중 입장 경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K리그1 소속 국군체육부대(상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상주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만료되면서 다음 시즌에는 새 연고지에서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PO)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연맹에 따르면 상무가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가 아닐 경우 K리그1 최하위 팀이 상무와 함께 K리그2로 강등된다.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PO 승리 팀이 승강 PO 없이 1부로 직행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