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 이노베이션] - 넷마블

넷마블이 3월 ‘일곱 개의 대죄’를 필두로 올 상반기 내에만 신작 게임 2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M’(가제) 등 2종의 모바일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다는 계획이다.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지난달 17일 티저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상반기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IP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M’(가제) 역시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오픈 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석기시대 라이프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룡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글로벌 진출작들은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게임성이 검증된 만큼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72%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국내와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한 달 만에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주요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스위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비롯해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제2의 나라’ 등을 개발 중이다. 또 넷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처음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