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손상된 신경과 근육, 뼈, 치아, 혈관 재생을 위한 나노 전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43억 원 규모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2012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돼 102억 원을 수주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유방암, 두경부갑상선암 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과 광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는 외국어 학습의 전당이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브라질)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중동어 등 10개 외국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몽골학과와 중동학과, 포르투갈(브라질)학과 어과 등 특수 외국어 및 지역학에 능통한 인재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한 몽골학과는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 학자를 초청하고 몽골 내 한류 전파에도 기여하고 있다. 10여 년에 걸쳐 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해 양국 우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내 몽골연구소가 만들고 있는 표제어 8만5000개의 ‘몽골어-한국어 대사전’에 대한 학계의 기대감이 높다. 김수복 총장은 “단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적인 혁신으로 대학의 기본 역량을 제고하고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