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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배우는 혁신 패러다임 추구… 학부-대학원 연계 연구 활성화 노력

입력 | 2020-04-27 03:00:00

[세계로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 순천향대




  순천향대는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병원)이 설립한 대학이다. 1978년 열악했던 국내 의료 수준과 국민보건의 향상, 우수 의료인 양성을 위해 출범한 순천향의과대학이 모태다.

순천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배우고 꿈을 실현하는 ‘휴메인 앙트레프레너’ 양성을 추구한다. 학습자 스스로 배우는 교육혁신 패러다임인 TLST(Teaching Less for Self Teaching)는 주력 가치이자 전략이다. 연장선상에서 TLST 기반의 ‘학생 실전 창업 교육’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학부 중심의 다학제 간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TLST 학부교육 연계형 연구조직을 강화하고 미래융합대학원을 개편해 학부-대학원 연계 창의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연구 분야 혁신의 주력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실용 연구 지역거점대학 체계 구축’ 프로그램이다. 둘째는 ‘TLST 학부교육 연계형 연구조직(대학원) 강화’ 프로그램이다. 기술-산업 간 융·복합과 전통산업 및 신기술의 융합 추세에 따라 대학에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순천향대는 학제 간 융합 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미래기술, 인문사회 분야 등의 신기술 융합 분야를 개척해왔다.

서교일 총장은 “앞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전담부서 조직을 강화하고 실시간 소통을 위한 맞춤형 알리미 서비스 제공, 집단 및 융합 연구회 운영, 공동 연구 인프라 정비 등도 추진하겠다”며 “이제까지 계속돼온 순천향대의 도전과 혁신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