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 고려대 4차 산업혁명 이끌 융-복합 캠퍼스로 진화 전공 간 교류로 창의인재 양성에 앞장
세종캠퍼스는 내년 스마트도시학부, 미래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5개 첨단학과를 신증설하기로 최근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5개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융·복합 실용연구와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열기도 뜨겁다. 과학기술대학은 첨단과학 연구를 위한 수준 높은 시설과 우수 교수진을 필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첨단과학 연구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약학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0년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약학 분야 10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7개 신설 약학대학 중 약학 분야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은 국제적인 감각과 지적 능력을 지닌 창의적인 경영인을 양성하고자 학문 간 융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문화스포츠대학은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문화와 스포츠 분야 창의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문화유산융합학부는 2020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고고학 분야 세계 50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공정책대학과 행정전문대학원은 입지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앙 부처와 행정기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정 총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로 진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종시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친화적 대학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심장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미덕을 함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