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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병상 몬시뇰 선종… 국민훈장 추서

입력 | 2020-04-27 03:00:00


정부는 25일 선종한 천주교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에게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을 26일 추서했다.

193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사제로 서품됐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기도회를 주도하다 구속되는 등 민주화 운동에 힘썼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부님은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주셨던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다”고 추모했다.

빈소는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0시 중구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032-564-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