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27)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27)가 협업한다. 톱가수들의 만남으로 가요계가 크게 주목하고 있다.
27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가 내달 6일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에 슈가가 참여했다. 아이유의 신곡 발표는 지난 11월 선보였던 미니앨범 5집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6개월 여 만이다.
그간 아이유는 본인 앨범의 프로듀싱을 도맡으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왔다.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이 수록된 ‘러브 포엠’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막강한 솔로 파워를 증명했다.
EDAM은 “솔로 믹스테이프 발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프로듀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 등을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슈가와의 만남이 더해져 정상 궤도에 오른 동갑내기 뮤지션의 협업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EDAM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또래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며 그들만의 시너지를 음악에 녹여냈다”고 귀띔했다.
현재 아이유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단계다. 작곡, 작사뿐 아니라 이번 싱글의 전반적인 콘셉트 등 다방면에 적극 참여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에서 배우 박서준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월 크랭크 인 예정이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자가격리 중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취미인 그림 그리기를 선보였다. 새 앨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