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상에서 멸종위기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5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인근 해상에 상괭이 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15㎝, 무게는 약 30㎏의 암컷 상괭이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