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지수는 한 달 반여 만에 19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89.01)보다 33.76포인트(1.79%) 오른 1922.77에 마감했다. 지수는 0.43% 오른 1897.06에 출발해 장중 크게 오르며 마쳤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3월10일(1962.93) 이후 처음으로 192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80억원, 1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54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01%) 오른 4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7%), 삼성전자우(0.59%), 네이버(2.60%), 셀트리온(0.47%), 현대차(1.66%), 삼성SDI(0.7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2.96)보다 13.90포인트(2.20%) 오른 646.86에 마감했다. 지수는 0.94% 오른 638.90에 출발해 장중 크게 상승하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63억원어칠르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에이치엘비(3.04%), 셀트리올제약(0.28%), CJ ENM(6.32%), 씨젠(7.26%), 케이엠더블유(0.32%), 제넥신(12.18%) 등이 크게 뛰었다. 펄어비스(-0.20%), 스튜디오드래곤(-0.77%), 휴젤(-0.97%) 등은 내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