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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력서열 3위’ 박봉주 시찰 공개…김정은은 17일째 깜깜

입력 | 2020-04-29 07:26:00

박봉주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시 안의 상업봉사단위들을 현지 료해(파악)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박봉주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등 평양의 경제 현장을 찾았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고위 관료들은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고위급 관료의 공개 행보 보도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당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와 지난 25일 김재룡 내각총리의 경제 시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박 부위원장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내 염색종합직장과 직포종합직장 등 생산 현장들을 돌아보면서 주민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색상의 천을 더 많이 생산하는 것과 정화 시설 현대화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평양 제1백화점과 대형마트인 광복지구상업중심 등 평양시 안의 상업봉사 단위도 방문했다. 여기서는 일꾼들과 종업원들에게 상품을 실속 있게 보장하고 서비스 방법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