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
집 안에서 근무·공부·취미까지...한 번에 즐기는 ‘올인룸’ 현상 확산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집 안에서 근무와 자녀 학습, 취미활동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이른바 ‘올인룸(All in room)’ 현상이 확산되면서 주택시장도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피데스개발은 지난해 12월 ‘2020~2021 주거공간 7대 트렌드’ 중 하나로 ‘올인룸’을 꼽았다. 집 근처에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리는 ‘올인빌(All in vill)’을 넘어 내 방이 일하고, 쇼핑하고, 즐기는 만능공간이 된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들이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컨대 자녀를 위한 학습공간이나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또는 취미활동을 위한 용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 등을 적용한 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키는 환기설비나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 등도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 인천시 부평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의 경우 전용면적 84㎡에 알파룸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환기장비에 공기청정기급 HEPA 필터를 적용해 실내 공기질에 신경 썼다. 단지는 1순위 평균 84.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 동구 ‘연경 아이파크(‘18년 7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4bay 평면에 안방 드레스룸과 침실 3개 외에 알파룸이 하나 더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전용면적 84㎡A 분양권은 올해 3월 3억9,432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3,990만원 대비 약 5,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남측향 위주 배치에 4bay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해 채광·통풍이 용이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이 도입돼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주변으로 풍부한 인프라도 갖췄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덕초교,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설고, 경북여고 등이 가깝다. 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현대백화점 대구점, 유플렉스 등이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구 최대 상권으로 손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