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미셸 디후그 의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당분간 축구를 재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디후그 위원장은 2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9월1일까지는 축구경기가 열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후그 위원장은 “지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극적인 상황”이라면서 “세계는 아직 축구를 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아주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디후그 위원장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디후그 위원장은 “모두가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것인데 축구는 늘 접촉을 하는 종목”이라면서 “그러니 축구는 접촉이 이뤄질 때가 돼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