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4.29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한 분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을 찾아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구조·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오후 7시40분 현재 사망자 36명이 발생했고, 다수의 구조자를 수습 중으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는 9개 업체의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지상 4층·지하 2층, 연면적 1만932㎡ 규모의 물류창고 지하 공사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