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4명은 해외유입 당국 “거리두기 방심땐 폭증 우려”
황금연휴 나들이車 행렬… ‘코로나 안전거리’ 지켜요 부처님오신날(30일)을 기점으로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이날 서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초입 구간은 귀성길과 국내 여행길에 오른 차량으로 오전부터 붐볐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신규 확진자 감소는 두 달 넘게 진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크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로선 마지막 날인 5일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등교 개학 일정도 결정될 수 있다. 정부는 이후 효과적인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집단면역 조사에 착수한다.
문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이다. 곳곳에서 거리 두기에 소홀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각 시도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